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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도 대간 타고 백두산 갈 수 있다

백두대간 생태축 작점고개 복원사업 개통식

기사입력 2019-11-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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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도로 개설로 끊어진 백두대간 작점고개 구간에서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축 복원사업 어모 작점고개 개통식을 가졌다.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은 한반도 중심 산줄기이자 대한민국 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의 생태계가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가까운 생태통로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김천시 어모면과 추풍령을 경계로 하는 백두대간 작점고개 생태축 복원사업은 50억원(국비 35, 도비 5, 시비 10)의 예산으로 훼손된 지역을 최대한 원래 지형으로 회복하고,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끊어진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했다.

 

 

끊어진 작점고개 생태축 복원을 위해 작점고개를 관통하는 도로위로 터널을 만들고 흙으로 덮어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하고 자생식물과 친환경 자연재료를 사용하여 식생이 조기에 회복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백두대간 생태축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고, 생태축 연결과 식생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증진시켜 야생 동식물의 생육 기능을 유지하는 서식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지난 18일 오후 어모면 작점고개에서 진행된 개통식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白頭大幹)은 한반도 고유의 인문·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나아가 우리나라 주요 강의 발원지가 모두 있는 생태계 보전의 핵심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경제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백두대간은 심각하게 훼손됐다. 더욱이 생태적 복원 등의 미흡으로 지형과 경관 등에 대한 훼손이 더 확대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단절 없이 이어진 우리 국토의 산줄기인 백두대간을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물론 지난 백년의 한을 풀어주게 됐다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김충섭 시장은 김천 어모면과 영동 추풍령면의 경계인 작점고개를 단절시켰던 도로를 이제 생태통로를 연결하여 훼손된 자연과 고립된 생태계를 복원하여 김천을 더욱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고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두대간 복원은 20121115일 이화령 구간이 처음으로 복원됐다. 단절된 이후 87년만의 일이다. 백두대간은 일제강점기 식민정책의 일환으로 의미가 퇴색되고 훼손되기 시작해 산업화시대에 접어들면서는 개발사업 대상으로 훼손범위가 넓어졌다.

 

 

더욱이 경제개발과정에서 도로개설, 채석 등의 이유로 훼손되고 단절지가 많이 발생하여 생태축으로서의 기능회복을 위해 백두대간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인 백두대간 복원사업을 통해 식생을 복원하고 야생동물이 이동할 수 있는 터널형 생태통로를 설치해 백두대간의 보전과 이용의 조화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총 1,400km의 거대한 한반도 산줄기로, 수천 년간 산에 기대어 살아온 우리의 의식 속에 늘 함께 해왔고 우리 생활의 일부분으로써 친숙한 존재이다. 또한, 우리나라 모든 강의 발원지이자 야생 동식물의 80% 이상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서 그 가치는 무한대하다.

 

 

 

 

 

뉴스코리아네트워크 (korea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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