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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6-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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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 출마 국민의힘 김종혁

'고양시민, 배드타운 책임 물어야 할 때 희망고문은 그만'

기사입력 2022-03-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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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의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양시도 사실상의 첫 고양특례시장을 뽑는 선거이니 만큼 여야 후보군들 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해 독자들의 선택을 돕도록 하겠다.
 

 

그 첫 번째로 내주 고양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국민의힘 김종혁(59)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화정역 앞 사무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종혁 후보(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어 편의상 ‘후보’로 표기)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중앙일보 정치부 및 청와대 출입기자,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편집국장·마케팅본부장, 중앙엠엔씨 대표이사, JTBC 뉴스현장 앵커 및 JTBC미디어텍 보도제작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TV조선 ‘강적들’ 고정 패널과 MBC·채널A·MBN·YTN 등에서 시사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1c고양시민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TV조선과 채널A 등 정치평론 패널로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는데, 이번 대선 결과를 놓고 보았을 때 국민의 선택이 의미하는 바는

 

역대로 대통령선거는 10년 주기로 정권이 바뀌었는데, 이번에 5년만에 국민의힘이 정권을 되찾아 왔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당시 ‘촛불정부’라고 해서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이해찬씨는 ‘20년 집권론’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5년만에 정권이 바뀌었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성격이 컸다고 본다. 하지만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국민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건 아니었다. 두 후보간 0.73%p(24만7077표) 차이의 박빙으로 어찌보면 두 당(黨) 모두에 대해 ‘너희들 조심하라. 함부로 하면 언제든 심판할 수 있다’라는 국민적 경고를 보내주셨다고 본다.

 

대선 선거운동기간 후보들이 언론에 대해 편파·가짜뉴스 등의 지적이 많았다. 중앙일보에서 기자와 워싱턴특파원,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JTBC ‘뉴스현장’ 앵커 등 언론·방송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언론인으로서 현 언론의 문제와 지방·지역언론의 역할에 대해 한 마디 한다면

 

‘언론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라는 토마스 제퍼슨(미국 제3대 대통령)의 말처럼 민주사회에 있어 언론의 역할은 굉장히 필수불가결하다. 이는 중앙과 지방(지역) 다 마찬가지다. 중앙정부 권력 분산으로 지방자치제가 실시됨에 따라 지방정부와 의회가 생겼는데 중앙과 마찬가지로 지방(지역)언론이 지방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

 

언론의 역할은 끊임없이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이기에 정부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런데 ‘언론이 언론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 동안에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해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 특히 그 중에서도 너무 정치화됐다는 얘기들이 있다. 공정한 심판 역할이라기보다 특정 라인에 서서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태도나 모습을 보인 것 또한 사실이었기에 이런 것들은 고쳐야 한다고 본다. 언론의 정화 내지는 개혁은 언론 스스로에 의해서, 그리고 독자·시청자들에 의해서 하는 것이지 권력(정치)이 나서는 것은 정당치 안다고 본다.

 

대선 후 3개월도 안 되어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정권을 잡는 국민의힘이나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에게 있어 갖는 의미(중요성)는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민주당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선거다. 박빙의 승부였기에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승리함으로써 대선 패배를 상쇄하는 목표가 될 것이고, 국민의힘으로서는 사실 민주당 보다 더 절박한 게 윤석열 정권 출범 후 바로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져버리면 그때부터 레임덕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승리해야 하는 절박성이 크다.

 

오는 2024년 국회의원선거가 있는데, 이때의 총선은 집권 정부의 중간 평가적인 성격이 있기에 현 정부의 집권당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왔던 전례가 있다. 그런 면에서 정권 초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패배해 버리면 2년 뒤의 총선은 (집권당이)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민주당이 현재 172석이라는 높은 의석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상태로 임기 내내 간다면 윤석열 정부가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절대절명(絶對絶命)의 선거라고 할 수 있다.

 

후보는 대선 투표일 직전 윤석열 당선인이 일산문화광장서 선거유세를 할 때 연단에 올라 지지연설을 하면서 “2006년 뉴스위크紙는 고양시를 세계 10대 도시로 선정했지만, 이후 민주당이 고양시장과 국회의원을 싹쓸이 한 후 ‘전설의 고향’이 되었다”고 지적했는데

 

저는 1994년 일산신도시에 입주해 직장인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열심히 생활해 왔다. 1기신도시인 일산에 입주할 당시 자부심도 컸다. 그리고 뉴스위크는 앞으로가 주목되는 세계 10대 도시로 고양시를 선정했다. 일산을 포함한 고양시의 경우 잘 아시다시피 성남과 분당이 각광을 받으며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에 고양과 일산은 뒤쳐짐, 상대적 박탈감이 점점 심화되어 왔다. 집값을 보면 1기신도시로 같이 출발했는데 도대체 (집값이)절반도 안 되는, 그리고 교통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일자리 문제 또한 심각한 지경이 되어 고양시가 ‘배드타운’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것이 대체 누구의 책임인가. 12년째 고양시장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제외한 3석의 국회의원 모두를 민주당이 독식해 왔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절대다수의 시의원과 도의원까지도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이처럼 고양시민들이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었음에도 고양시장과 국회의원 등 민주당 정치인들은 정작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었느냐를 생각해보면 (제가)28년째 고양시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정치를 심판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권리이다. 문재인 정부가 5년만에 물러나게 된 것도 국민적 심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양시의 경우도 지난 10년 넘게 시를 주도해 온 민주당 정권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내려질 것으로 생각한다.
 

 

고양시에 정착하고 산지 28년째라고 했다. 기자생활 등 언론·방송계에서 잔뼈가 굵은 분인데 지난 10여년간 고양시 문제에 관한 기사나 보도 등을 다룬 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이에 대해 의견은

 

고양시에 거주하면서 서울에 직장을 갖고 계신 시민들이 고양시에서 시민활동 등도하기엔 굉장히 힘들다. 왜냐하면 자신의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성공해야 하는 목표가 있다. 기자(언론인)의 입장에서는 공정함이 대단히 중요하다. 제가 중앙의 편집국장이라고 해서 고양시에 대해 특별히 기사를 쓴다거나 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않거니와 용납되지도 않는다. 그런 것들을 바랐다면 그것은 제가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명확히 말씀드린다. 만약에 그런 논리라면 고양시를 위해 일할 사람은, 예를 들어 출마자들은 다른 곳에 직장을 갖지 않고 이곳 안에서 활동하면서 고양시민과 접촉한 사람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과 같은 얘기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고양시에 살며 서울에서 열심히 일해 자식들을 키웠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이곳에서 정치하셨던 분(정치가 직업인 선출직)들은 그 동안 무엇을 하였는지 거꾸로 묻고 싶다. 우리들은 그분들에게 우리를 대신해 고양시를 발전시켜 달라고 표를 줬다. 그래서 자리를 주고 권력을 줬는데 ‘그분들은 무엇을 하였는가’고 정말 묻고 싶다. 제 결론은 이분들이 제 역할은 하지 않고 표를 얻기 위한 희망고문을 해왔다는 것이다.

 

수많은 고양시민들이 고양시에서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정말 열심히 일해 자식들을 뒷바라지하며 살아 왔다. 고양시가 발전되기를 원했고, 교통도 편해지고 집값도 오르기를 원했다. 그런데 그런 것 해달라고 뽑은 정치인들이 재대로 일하지 않아서 배드타운이 됐다. 누군가 ‘당신은 고양을 위해 이때까지 무엇을 했냐’고 묻는다면 ‘열심히 직장생활 하였고 성공하려고 노력했다’고 당당히 말씀드리겠다. 그리고 거꾸로 물어보겠다. 정치인들, 당신들은 그 동안 뭘 했느냐고.

 

고양시는 이번 대통령선거를 비롯해 지난 10여년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서 상대적으로 진보(민주당) 표가 많았다. 선거는 구도, 인물, 조직, 바람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고양시장 선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국민의힘 입장에서 굉장히 어려운 선거다. 이번 대선에서 고양시의 경우 5.9%p 졌다. 경기도 평균(5.4%p) 보다 조금 높다. 그 동안에 고양시는 성남시 분당에 비해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히 높았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후보가 패한 지역이다. 심한 표현을 쓰자면 고양시는 지난 10여년 동안 일당 독재에 가까운 집권이 이뤄지면서 많은 조직들이 만들어졌다고 본다. 그래서 그 조직을 깨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고양시민들이 ‘진영싸움으로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와 상관없이 이번엔 ‘고양시가 발전하려면 어떤 인물이 필요한가’ 이런 것들에 대해 판단하실 것이라 본다.

 

그동안에 계속 정치만을 해왔던 분들에게 맡겨 놓았던 고양시가 어떻게 되었는지 다 아실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번 고양시장선거에서는 참신한 새로운 인물이면서 고양시 내에서만 네트워크를 가진 후보가 아닌 중앙조직, 예를 들면 당(黨)이라든가 언론, 기업 등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새 인물이 등장해서 시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보여줄 것이라는 인물론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그 기대감에 부응하려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고양시장에 왜 출마하는지 그리고 왜 김종혁이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려 했는데, 앞에서 답변을 한 것 같다. 최근 김종혁 후보가 국민의힘 고양시장으로 전략공천을 받은 것처럼 표기된 문서가 지역에 떠돌고 있어 벌써부터 시장선거가 혼탁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서에 대한 사실관계와 함께 마무리 발언을 한다면

 

괴문서가 돌아다닌다는 소문을 들었고 문서도 입수해 살펴봤다. 문서는 ‘국민의힘 고양시장 전략공천’이라는 제목에 제 사진과 함께 경력이 표기되어 있다. 문서의 내용이 어니서 나온 자료인지 조사해봤는데, 포털에 제 이름을 검색하면 ‘나무위키’라는 곳에 나온 제 경력을 그대로 베꼈고 사진 또한 나무위키에 나온 10년전 편집국장 시절 사진을 그대로 베낀 문서였다.

 

괴문서의 경력사항 중 ‘경제사회연구원 언론센터장’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제가 근무한 곳의 정확한 명칭은 ‘경제사회연구원 미디어센터장’으로, 나무위키에 잘못 표기된 명칭을 그대로 베꼈더라. 그리고 제가 만약 이런 문서를 만들어 저를 홍보한다면 멋진 인물사진에 한국기자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넣어 더 멋지게 만들지, 이렇게 허접한 문건을 만들겠는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와 무관한 문서로 저를 ‘음해’하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

 

최근에 이 문서를 누군가가 문자나 SNS 등에 뿌렸나본데, 그러자 여기저기에서 ‘저 사람 나쁜 사람이다. 당에서 공심위도 꾸리지 않았는데 전략공천을 받았다는 문건을 뿌리고 다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제가 그래도 정치부기자를 하고 청와대 출입기자에 편집국장을 했는데, 이런 허접한 문건을 만들어 돌릴 정도로 한심한 바보짓을 하겠는가. 이런 것을 만들어 돌리면 중앙당이나 경기도당에서 미친 사람이라고 할 것을 다 아는데, ‘기가 막히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문건이 뿌려지자 저에게 욕을 하고 공격하는 상황이 벌어져 법적 검토를 마치고 고소를 하려 준비했으나 주위 분들이 “그러면 ‘고소왕’이라는 딱지를 붙여 몰아세울 것이다. 새 정치 하겠다는 사람이 고소부터 한다는 말로 음해할 것이다”라는 만류와 조언에 따라 보류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당 대표가 말해왔듯이 경선을 통해 선출될 것으로 보고 있기에, 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저의 향후 일정은 다음 주 월요일(21일) 선관위에 고양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다음날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그때에 공약 등을 소상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끝으로 말씀드리면 고양시민들이 바라는 바는 한결같다. 일단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교통문제가 제일 심각한데, 서울로 나가는 교통뿐만 아니라 고양시 내에서도 교통이 너무 막힌다. 버스를 타기위해 20~30분씩 기다려 타면 목적지까지 40분이 넘게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서울 등 타지역 이동의 교통문제는 중앙정부, 광역시와의 연관성이 크지만 어떻게 같은 도심내에서 조차 교통체계가 엉망일 수 있는가.

 

다음으로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자녀들이 장성하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갈 수밖에 없다. 그곳에서 집을 얻어 소비를 하게 된다. 고양시에 기업들이 들어와야 직장인들이 관내에서 소비를 하게 되는데, 일자리를 마련해주지 않으니까 배드타운이 된다. 소상공인도 제대로 살 수가 없다. 교육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어떻게든 대학 등을 유치하고 산학연계도 제대로 꾸려야 하는데 성과가 없다. 그 외에 어울림누리나 아람누리 같은 좋은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활성화되어 있지 못하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고양시에는 비리의혹이 왜 이리도 많은 것인지 모르겠다. 저는 그 이유로 견제와 균형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는데, 끊임없이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고 정권이 계속 교체되어야 고인 물이 섞지 않는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고 하듯이 한 당(黨)이 너무 오랫동안 모든 것을 싹쓸이해 물갈이가 안 되어 썩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이것을 분명이 고쳐야겠다고 것이 저의 신념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은 출마 기자회견 등을 통해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정효정 기자 (ginews@empas.com)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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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곡5구역
    2022- 03- 28 삭제

    이재준과 민주당이 망쳐놓은 고양시,살기좋고 아름다운 동네로 바꿔주세요. 재개발 진행과 대곡에 일자리 유치 꼭 부탁드립니다.

  • 일산
    2022- 03- 25 삭제

    '고인 물은 썪는다' 공감되네요. 일자리와 교통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과 의지 제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