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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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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신문 1면 톱 기사 내용은… 김동진 통영시장의 내연녀

김 시장 때문에 이혼했다는 A씨 - 돈 주고 다 끝냈다는 김 시장

기사입력 2022-06-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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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일간신문이 김동진 통영시장의 내연녀로 자처하는 여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화해 출판하자 김 시장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등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거제에서 발행되는 신문은 6일 자 1면 톱 기사로 김동진 통영시장의 내연녀로 20여년 간 살았는데 다른 여인과의 결혼소식에 배신감을 느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이 신문은 A씨는 김 시장 때문에 이혼까지 한 자신을 두고 최근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는 소식에 배신감과 비통함이 커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기로 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A씨는 자신이 1992년부터 통영시장과 내연관계를 가진 것을 증명하는 함께 찍은 사진들과 김 시장이 자필로 작성한 애정각서를 공개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특히 경제적인 내조를 증명하는 생활비 등의 용도로 보냈다는 송금영수증도 함께 제공받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내연녀 A씨의 폭로에 내연녀에게 금전적 보상을 했고더 이상 이 내용을 문제 삼지 않기로 한다는 확인각서까지 받았다는 김동진 시장의 해명도 같이 실었다.

 

이 기사를 살펴보면 25년 전부터 김동진 시장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존재했다는 것이다.

 

김 시장 때문에 이혼했다는 A씨의 주장과 내연녀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고 관계를 정리했다는 김동진 시장의 해명을 주목해 보자.

 

이 기사 내용만 가지고는 단정 할 순 없지만 유부남과 유부녀의 내연관계즉 불륜을 유추하기에 충분한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김동진 시장이 내연녀 A씨에게 관계정리 대가로 건네준 돈이 몇 천인지 몇억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이 돈의 출처도 따져 봐야 할 이유가 있다.

 

'서민을 심판하는 잣대와 대부를 심판하는 잣대는 달라야한다

 

중국 고전 예기에 나오는 격언이다중국 주나라는 고위 공직자가 잘못을 했을 때일반 백성과는 다른 도덕적 잣대를 기준으로 삼아 특별 재판관이 판결을 내렸다.

 

고대부터 고위 공직자는 준법행위 뿐 아니라 더 고차원의 도덕적 행위까지 요구되었다.

 

일반 백성이면 그냥 사생활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는 줄거리지만 주인공이 14만 시민의 수장인 김동진 시장이 아니던가? H 신문도 이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리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한 번 더 시장직에 도전하려는 김 시장으로서는 내연녀로 자처하는 A씨의 폭로가 도덕성에 심대한 타격이 될 건 뻔하다.

 

통영시민들은 신문에 바란다. A씨가 제공했다는 사진과 김 시장의 자필 애정각서그리고 김 시장에게 생활비를 내조했다는 송금영수증 일체를 공개 해 줄 것을 ...

 

한편 김동진 시장은 지난 129일 서울 모 교회에서 가족 친지들만 초청한 가운데 통영 추도 출신의 15세 연하인 (52)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효정 기자 (ginews@empas.com)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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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악산
    2022- 06- 28 삭제

    부ㄹ류ㄴ으로 만나 멀쩡한 가정까지 버리더니 끝내 내연녀까지 버려지는 외도의 막장 스토리네요. 내연녀가 버림받은거야 죄없는 자신의 가족과 통영시장 가족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남긴 인과응보라지만 정작 고위 공무원으로서 시민들의 존경을 받아야할 사람이 이런 도덕성 인성을 갖고 있다는게 몹시 우려됩니다. 금전적 보상으로 정리가 잘 된 사이라면 내연녀가 왜 이렇게 폭로했을지도 의문이 들어요. 외도를 저지른 자들이 얼마나 뻔뻔하고 양심없는지 여풍*당당 카페에 가서 사연들을 읽어보면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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