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 보내니 가을이 스쳐지나가고, 어느새 찾아온 찬 공기가 코끝을 간지럽히고 있다. 마스크로 중무장한 사람들의 입에서도 간간히 기침소리가 들리는 환절기, 한민족의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주었던 백숙 한 그릇이 생각나는 때이다.
때마침 반가운 소식, 김천을 대표하는 명산 ‘황악산아래 카페’ 옆에 우리 몸에 정겨운 맛을 선물하는 ‘황악산누룽지백숙’이 개업했다. 그것도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백숙이 아니다. 닭이나 오리를 12가지 한약재와 함께 한 시간 반 동안 푹 고아서 내어주는 누룽지백숙인데, 그 맛은 오래도록 내 몸에 정겨움을 준다.
‘황악산누룽지백숙’은 1시간 전에 예약은 필수이다. 모든 것이 예약을 받고 음식이 조리되기 때문에 신선한 맛이 보장된다. 그리고 예약을 통해서 정시에 나오는 누룽지백숙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며, 조류의 쫄깃함과 담백함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황악산누룽지백숙’의 진미 누룽지죽이 나온다. 녹두를 비롯한 12가지 약재의 맛, 한 시간 이상 고아낸 고기의 향, 누룽지의 눌린 맛과 식감이 더해져 찬미를 불러일으킨다.
중형항아리에 담겨진 누룽지죽의 양은 어마무시해서 먹어도, 먹어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4인 일행의 식사로 가장 거뜬한 음식, 가장 우리 몸에 정겨운 맛을 주는 영양과 맛은 단연 최고로 단체 식사로도 안성맞춤이다.
‘황악산누룽지백숙’ 위치는 직지사로 올라가는 길 주차장 입구 전에 ‘황악산아래 카페’옆에 위치해 있으며, 주소는 김천시 대항면 직지로148번지이다.
예약전화: 054-432-5252, 010-3547-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