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시장의 한파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김천시의 경우 적극적인 투자행정을 통해 기업과 일자리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김천시는 일자리와 경제도시를 시정의 목표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행정을 한 결과 122개의 기업체가 김천에 투자하고, 총 5,006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시 일자리경제과와 투자유치과를 중심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김천시는 2022년 MOU 체결을 통해 위드시스템, 케이에이에프(주), ㈜코디, ㈜에스앤에이, ㈜우진산전, ㈜삼송, 덕우전자(주), ㈜메쉬코리아, ㈜파이스티엘에스, ㈜네오테크, ㈜지엠머티리얼즈 총 11개 업체로부터 3,82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지 않고 김천에 투자한 기업은 111개를 파악했으며, 총 투자액은 10,806억원에 달하며, 고용인원 창출은 3,518명이 고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가 파악한 자료를 김천시 관계부서, 김천상공회의소, 공장 실태조사를 교차 검증한 결과 2022년 김천시에서는 총 122개의 기업체가 5천여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조사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김천시의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는 현재 김천의 아파트는 물론 원룸에 공실이 없어 방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인근 구미시의 경우 원룸은 전세 30만원에 월 15만원에도 공실이 많다.
김천시의 성공적인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은 김충섭 시장이 취임 이후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를 시정 최우선으로 두고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이 가장 큰 성공의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