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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유엽 군 아버지, 청와대까지 도보행진

사망 1주기...공공의료체계 강화 요구하며 380km 행진

기사입력 2021-02-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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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유엽 군의 아버지 정성재 씨(54세)가 ‘공공의료체계 강화’ 등을 요구하는 도보행진에 나선다.

 

도보행진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성재 씨(가운데)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정 씨는 ‘정유엽과 내딛는 공공의료 한 걸음 더’란 주제로 오는 22일 오전 경산중앙병원에서 출발해 영남대의료원을 거쳐 청와대까지 약 380㎞ 구간을 걷는다.

 

그는 이틀간 휴식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20㎞를 걷는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정 군의 어머니 이지연 씨와 대책위원회 관계자

 

특히, 도보행진 24일 차인 다음 달 17일 청와대에 도착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의료공백 진상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공공의료 강화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도보행진 다음날인 18일 경산에서 고(故) 정유엽의 사망 1주기 추모제를 열고 청와대 국민청원도 벌일 계획이다.

 

대책위는 항암치료를 받은 이후 후유증을 앓고 있는 정 씨를 위해 관계자 1명을 도보행진에 동행키로 했다. 또, 주요 구간마다 다른 동행자를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정성재 씨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제때 치료받지 못한 아들은 검사만 13번 받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의료공백 사태에도 침묵하는 정부를 향해, 우리 사회 공공의료 체계 확립을 위해 도보 행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故 정유엽 군은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3월 코로나19 환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환자로 의심받아 응급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대책위를 구성하고 故 정유엽 군 사망 원인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단 구성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산/김진홍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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