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장한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첫 주말 이틀 동안 약 5만여 명(추정)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며 인동시장과 인동로데오거리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야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색다른 야간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큰 인기를 끌었던 새마을중앙시장 야시장에 참여했던 먹거리 판매자와 프리마켓 셀러들이 대거 참여해 검증된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개장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개장식은 꿈빛오케스트라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양혁과 난타 공연, 열린지역아동센터 식전공연이 이어졌으며, 이어진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과 EDM 파티는 행사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둘째 날에는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전국가요제' 본선이 열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야시장의 흥행을 이어갔다.
행사장에서는 번개경매와 프리마켓, 키다리 풍선아트, 캐리커처, 체험부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시장 점포 이용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제시하면 구매금액의 5%를 먹거리 할인쿠폰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운영해 시장 내 소비를 유도했으며, 인동로데오 상가도 자체 할인행사와 화장실 개방에 참여하며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구미시는 행사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주요 동선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다회용기 수거함과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운영에도 만전을 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인동시장에서 맛있는 음식과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이번 야시장이 인동시장과 로데오거리 등 주변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명구 국회의원은 "인동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다시 돌아와 주민들의 밝은 웃음이 가득한 모습을 보니 큰 힘이 된다"며 "구미가 산업도시를 넘어 보고,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꿀잼 낭만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은 "첫날부터 인동 로데오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과 관광객들의 모습에서 구미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야시장이 단순한 축제를 넘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구미시의회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오는 7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인동시장과 인동로데오거리 일원에서 계속되며,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