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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전환위, 민선 9기 청사진 제시

산업·공간·공동체·민생 혁신 로드맵 제안

기사입력 2026-07-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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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대전환위원회가 6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민보고대회를 열고 33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며 민선 9기 경북도정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성조 위원장, 위원, 관계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64일 출범한 대전환위원회는 도지사 공약의 실현과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 완성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왔으며, 11개 분과에서 논의된 과제를 산업·공간·공동체·민생 등 4대 대전환 전략으로 재편해 정책 간 연계성과 실행력을 높였다.

 

이번 보고대회에서 위원회는 향후 민선 9기 도정 운영의 핵심이 될 분야별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산업대전환 분야에서는 'P·AX(Physical AI) 경상북도'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인공지능과 로봇 기반 제조혁신, 에너지 대전환, 바이오산업과 항공방위산업 육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안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북투자청 설립과 자체 정책펀드 조성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AI 시대 이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식품·문화·관광을 융합한 'K-푸드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전통주와 장류 등 8대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경북형 식품산업을 체계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간대전환 분야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항을 양대 축으로 하는 '투 포트(Two-Port) 경제전략'을 제안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글로벌 항공물류 거점으로, 영일만항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에너지 전략항만으로 육성하고, 새만금에서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 초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해 국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역사문화와 자연환경, K-푸드, 전통문화를 연계한 초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해 경북을 세계적인 K-관광 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동체 대전환 분야에서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인 '경북형 온() 복지'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경북 첫걸음 연금'의 실효성 강화와 취약계층을 위한 '어르신 건강밥상' 확대, 노인 일자리 연계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 민선 8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공동육아 모델인 'K보듬6000'0세 특화반까지 확대하고,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법 후속 지원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 대전환 분야에서는 '경북형 일자리 기본사회'를 제시하며 신중년과 고령자,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AI·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또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관광·미식 자원을 활용한 대표상권 육성과 AI·디지털 전환, 온라인 판로 확대, 금융·경영 안전망 구축 등을 담은 '경북형 소상공인 뉴딜'도 함께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4대 대전환 정책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을 우선 통과시킨 뒤 후속 입법을 통해 보완하는 '() 통과, () 보완' 방식을 제시하면서도 재정과 권한 이양, ·군 균형발전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 의견 수렴과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활동 결과와 정책 제안을 담은 '민선 9기 경상북도 대전환 정책제안서'를 이철우 지사에게 전달하며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성조 위원장은 "위원회와 경상북도, 경북연구원이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이번 제안이 도정에 반영돼 경북 발전과 도민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행정은 미래를 준비하는 서비스산업"이라며 "AI가 육체노동까지 대신하는 시대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활용하는 지식산업과 문화·예술·관광산업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의 정책 제안을 적극 반영해 더욱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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