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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구미, 오뚜기라면과 2,000억 투자협약

오뚜기라면㈜, 구미에 수출용 라면 생산기지 구축

기사입력 2026-07-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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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3일 구미시청에서 오뚜기라면수출용 라면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K-푸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명구 국회의원,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이신혁 오뚜기라면대표이사를 비롯해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경제단체장,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뚜기라면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구미2국가산업단지에 총 2,000억 원을 투자해 수출용 라면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12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라면과 K-푸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수출 생산거점 구축 사업으로, 경북과 구미가 글로벌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뚜기라면은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인 오뚜기의 라면 전문 생산 계열사로 '진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K-푸드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는 오뚜기가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 구미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물류 여건, 식품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상북도와 오뚜기라면은 앞으로 스마트 제조 확산과 제조혁신, 제조 데이터 표준화 등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협력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미 국내 대표 라면 생산기지이자 '대한민국 라면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구미라면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K-푸드 대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제조 기반과 첨단 식품산업을 연계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식품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푸드테크와 스마트식품산업, K-푸드 수출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부터 생산·투자·수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식품산업 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오뚜기가 구미를 수출 전진기지로 선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연구개발과 투자, 수출까지 전 주기를 적극 지원해 K-푸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뚜기라면의 대규모 투자는 구미가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뿐 아니라 식품산업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가 '대한민국 라면 1번지'를 넘어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현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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