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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SK실트론과 함께하는 반도체스쿨' 운영

기사입력 2026-07-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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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역 반도체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상공회의소, SK실트론과 함께 3년째 'SK실트론과 함께하는 반도체스쿨'을 운영하며, 올해 지역 10개 고등학교 2,00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반도체 진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반도체스쿨은 2023년 구미가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역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밸류체인의 핵심기업인 SK실트론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반영한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참여 학생은 202411개교 1,699명에서 202510개교 2,001, 올해는 10개교 2,005명으로 증가했다. 사업비 역시 20246천만 원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9천만 원으로 확대되며 교육의 내실을 더욱 강화했다.

 



올해 교육은 구미고와 오상고 등 지역 10개 고등학교 79개 학급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차시에 걸쳐 반도체 산업의 이해와 미래 전망, 8대 제조공정, 주요 직무와 진로 분야 등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교육은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반도체 제조공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와 공정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등을 활용해 첨단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구미시는 지속 가능한 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전문 강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교육 경험이 있는 지역 여성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반도체 관련 학과 재학생을 전문 강사로 육성해 지역 인재가 지역 교육을 책임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된다. 오는 10월 과학 분야 명사와 진로 전문가, 반도체 기업 재직자를 초청한 진로 콘서트를 개최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SK실트론 사업장 현장 탐방 기회를 제공해 실제 반도체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SK실트론과 함께하는 반도체스쿨을 통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진로를 정하고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진로 탐색 단계부터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앵커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소년들이 구미의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구미시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미래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희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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