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행복병원' 연합 합동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24일 상주시 모서초등학교에서 열린 '2026년 제3차 3개 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연합 합동진료'로, 김천의료원을 비롯한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이 힘을 모아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합동진료는 농촌왕진버스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고령층과 의료취약계층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과 전문 진료를 실시했다. 검진은 혈압·혈당 등 기본검사를 비롯해 X-ray 촬영, 심전도, 초음파, 혈액검사, 간이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돼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사업에는 경상북도와 김천·안동·포항의료원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상주시보건소, 김천대학교 RISE사업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여성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전문 진료뿐 아니라 건강상담, 교통안전교육, 여성·노인학대 예방교육, 마사지 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주민 중심의 통합 의료·복지 서비스를 실현했다.
특히 상주시 모서면은 고령화율이 약 45%에 달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많지만 교통 여건으로 인해 정기적인 진료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이번 사업이 마련됐다.
참여 의료진은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 내과 등 전문 진료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은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보건소 만성질환 관리사업과도 연결하는 등 사후관리 체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김천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농촌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