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교차로의 신호 잔여 시간을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래형 교통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김천시는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6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도시교통데이터 플랫폼’ 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신호제어기와 한국도로교통공단 센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연동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가 구축되면 운전자는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내비게이션을 통해 현재 신호와 남은 신호시간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무리한 교차로 진입과 과속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전국 교통신호정보 연계 시스템의 유지관리와 기술 개발·지원을 담당한다. 김천시는 공단 지침에 따라 신호정보 수집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관리한다.
시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혁신도시와 구도심을 중심으로 약 22개 교차로에 관련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내비게이션을 통해 교차로 신호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되면 과속 예방과 교통 흐름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2025년 6월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7년 말까지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4개 영역, 10개 과제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발·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