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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대한예수교침례회 김천교회, 7일간 성경강연회

기사입력 2026-08-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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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만남과 선택의 연속입니다.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집니다. 이번 한 주간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예수교침례회 김천교회가 831일부터 96일까지 김천교회 대강당에서 상주교회 이준석 목사님을 강사로 초빙해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를 주제로 성경강연회를 열고 있다.

 

첫날인 31일 성경강연에 앞서 김천교회 오근진 목사님은 참석자들을 환영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은 최고의 선택을 하셨다며 이번 성경강연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의 삶과 영혼의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당부했다.

 

 


이어 오래된 바이올린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먼지가 쌓여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던 바이올린이 뛰어난 연주자의 손에 들리자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그 가치가 크게 달라졌다는 내용이다.

 

오근진 목사님은 같은 바이올린이라도 누구의 손에 들리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듯 사람 역시 하나님을 통해 자신의 참된 가치와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이번 한 주간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을 만나는 특별한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첫 강연에 나선 이준석 목사님은 얼굴 펴기 운동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참석자들의 긴장을 풀며 강연을 시작했다. 일방적으로 말씀을 전달하기보다는 참석자들과 함께 웃고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성경 이야기로 들어갔다.

 

이어 디모데전서 24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는 말씀을 시작으로 왜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지, 성경이 말하는 구원과 영생은 무엇인지 설명했다.

 

 


이준석 목사님은 무엇보다 성경을 무조건 믿기에 앞서 먼저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을 믿는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직접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성경을 공부하고, 천국과 지옥이 있기 때문에 성경을 배우며,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배우고, 우리의 인생에 대한 답이 있기 때문에 성경을 공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파스칼과 독일 철학자 니체를 대비해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선택을 설명했다.

 

이 목사님은 하나님의 존재 여부를 인간의 이성만으로 완전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파스칼의 생각을 소개하면서 이를 반반의 가능성에 비유했다. 파스칼은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라는 선택 앞에서 하나님의 존재에 자신의 삶을 걸었지만,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며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삶의 마지막도 대비했다. 이 목사님은 파스칼은 하나님을 믿고 영생의 소망 속에서 생을 마쳤지만, 니체는 말년에 오랜 기간 병상에서 고통을 겪다가 세상을 떠났다며 하나님을 향한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선택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계신지 계시지 않은지를 막연하게 판단할 것이 아니라 직접 알아보고 확인해 봐야 한다며 성경을 배우는 것은 자신의 삶과 영혼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영혼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건강과 돈, 가족, 명예 등 많은 것을 얻더라도 정작 구원과 영생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목사님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일주일 동안 하루 2시간 정도를 내어 하나님이 살아계신지,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직접 배우고 확인해 보는 것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며 자신의 삶과 영혼을 위한 시간을 가져볼 것을 권했다.

 

 


성경의 기록과 의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약 1,600년에 걸쳐 서로 다른 시대와 환경에서 살아간 40여 명에 의해 기록됐으며,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고 기록자들은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기록했다는 성경적 관점을 소개했다.

 

또 성경을 하나님이 인간에게 보내신 사랑의 편지에 비유하며, 성경을 배우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과거의 기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하는 말씀임을 발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첫날 강연의 핵심은 구원과 영생이었다.

 

이 목사님은 인간의 삶을 어머니의 뱃속에서 살아가는 첫 번째 집, 세상에서 살아가는 두 번째 집, 죽음 이후 영원한 세계인 세 번째 집으로 설명했다. 아무리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도 누구에게나 죽음은 찾아오며, 성경은 죽음을 모든 것의 끝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영혼과 죽음 이후의 문제를 생각하고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며, 구원은 인간의 노력이나 부와 명예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목사님은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을 위해 살고, 죽음 이후 어디로 가는가라는 인간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경강연회는 96일 주일까지 7일간 계속된다. 토요일까지는 저녁 강연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주일에는 오전 강연으로 이어진다.

 



김천교회는 이번 성경강연회가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성경을 차분하게 배우고 자신의 삶과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첫날 강연은 성경을 어렵고 경건하게만 접근하기보다 웃음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참석자들과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나 선입견에서 벗어나 직접 성경을 살펴보고, 자신의 삶과 영혼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강연의 첫걸음이 됐다.

 

 

 

김대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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