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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 고령 찾아 ‘의료 공백’ 메웠다

안동, 포항, 고령군, 농협 등 행복병원 합동진료

기사입력 2026-09-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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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살피는 5차 찾아가는 행복병원 연합합동진료를 실시했다.



 



김천의료원은 11일 고령군민체육관에서 안동의료원과 포항의료원, 고령군보건소,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규모 연합합동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합동진료는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이 주최·주관하고 도내 공공의료기관과 관계기관이 힘을 보태 마련됐다. 김천의료원을 중심으로 여러 의료기관의 의료진과 전문인력이 참여해 주민들에게 분야별 진료와 건강검사를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진료를 받으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의료진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 상태와 과거 병력, 평소 불편한 증상을 세심하게 확인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상담을 진행했다.



 



진료는 내과와 정형외과, 일반외과, 신경외과 등 여러 진료과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측정을 비롯해 채혈과 골밀도검사, 체성분 측정, 신장·체중 측정, 심리상담 등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골밀도검사에는 고령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의료진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골다공증 위험 여부와 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설명했으며,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안내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병원과 멀리 떨어진 농어촌지역 주민과 의료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 진료와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경상북도의 공공의료사업이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로 연계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농촌지역은 고령인구가 많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전문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몸이 불편해도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진과 검사 장비가 직접 주민 곁으로 이동함으로써 이러한 의료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합합동진료에는 김천의료원뿐만 아니라 안동의료원과 포항의료원의 의료진도 함께 참여해 진료의 전문성과 범위를 넓혔다. 고령군보건소와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은 주민 안내와 접수, 검사 이동, 현장 운영 등을 지원했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건강 문제를 의료진에게 직접 묻고 필요한 검사와 상담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보였다. 이날 현장은 단순한 일회성 무료진료를 넘어 공공의료기관이 주민의 생활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건강을 돌보는 따뜻한 의료복지의 장이 됐다.



 



김천의료원은 앞으로도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과 의료 취약지역을 지속해서 찾아가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된 주민에게는 정밀검사와 치료를 안내하는 등 사후관리와 의료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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